올해 10월부터 미국 뉴욕타임스(NYT) 고정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기 시작한 소설가 김영하 씨(45·사진)가 20일 ‘최고경영자(CEO)들이 미신을 받아들일 때’라는 제목으로 첫 칼럼을 선보였다.
김 씨는 회사 자금 횡령 사건으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최태원 SK 회장과 그의 측근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의 이야기로 서두를 열었다. 김 씨는 “많은 한국인은 김 전 고문이 최 회장의 점쟁이 역할을 해왔다고 믿는다”며 “한국처럼 금융이 발달한 나라에서 경영자들이 미신에 의존한다는 것은 불합리하게 들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칼럼은 일반인들도 졸업이나 결혼, 사업 문제 등 인생의 중요한 단계에서 점쟁이들에게 의존하는 일이 많다고 소개했다. 특히 한국인 다수가 눈 코 이마 모양 등에 따라 운명이 달라진다는 골상학을 믿고 있으며 이를 주제로 한 ‘관상’이라는 제목의 영화도 흥행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거대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까지 미신을 신봉하는 건 충격적’이라고 주장했다. 김 씨는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동생인 고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과 회사 운영을 두고 분쟁이 벌어졌을 때 점쟁이를 찾았던 일화,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사원 면접을 볼 때 관상 전문가를 배석시킨 일화 등을 소개했다.
최지연 기자 lima@donga.com
좋아요
1개
슬퍼요
1개
화나요
0개
댓글 2
추천 많은 댓글
2013-10-23 12:06:36
에라 등신아. 그렇게 한국을 멸시하는 글로 뉴욕타임즈에 글 실으니 좋냐? 얼마나 글쓰는 솜씨가 없는지 주위에 아는 사람이 없다구나. 밥은 먹고 다니냐?
2013-10-23 14:01:20
네 얼굴에 가래침 뱉기다, 등시나.. 한두 사례나 확인할수 없는 사실을 어찌 일반화 시키나. 너런건 영어를 배운게 치욕이니라. 일본까는글은 못올리지?
댓글 2
추천 많은 댓글
2013-10-23 12:06:36
에라 등신아. 그렇게 한국을 멸시하는 글로 뉴욕타임즈에 글 실으니 좋냐? 얼마나 글쓰는 솜씨가 없는지 주위에 아는 사람이 없다구나. 밥은 먹고 다니냐?
2013-10-23 14:01:20
네 얼굴에 가래침 뱉기다, 등시나.. 한두 사례나 확인할수 없는 사실을 어찌 일반화 시키나. 너런건 영어를 배운게 치욕이니라. 일본까는글은 못올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