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연구소대학 UST 10돌… 비전 2025 선포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23일 03시 00분


22일 대전 유성구 UST 강당에서 열린 설립 10주년 기념식에서 내외빈들이 케이크를 자르며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박병권 UST 명예교수, 다카하타 나오유키 일본 총합연구대학원대 총장, 채영복 UST 명예교수, 이은우 UST 총장, 김건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이상민 민주당 국회의원. UST 제공
22일 대전 유성구 UST 강당에서 열린 설립 10주년 기념식에서 내외빈들이 케이크를 자르며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박병권 UST 명예교수, 다카하타 나오유키 일본 총합연구대학원대 총장, 채영복 UST 명예교수, 이은우 UST 총장, 김건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이상민 민주당 국회의원. UST 제공
국내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인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UST·총장 이은우)가 22일 개교 10주년을 맞았다. UST는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교내 강당에서 ‘설립 10주년 기념식 및 2025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글로벌 선도, 아시아 최고의 국가연구소대학’이라는 UST 비전 2025를 선포하고 차별화된 교육시스템, 산업체 맞춤형 인재육성, 해외 인재교류 글로벌 대학, 스마트 교육환경 등 4대 발전목표를 제시했다.

UST는 석·박사 과정 910여 명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전국 30개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소를 캠퍼스로 등록금 없이 매달 120만∼160만 원의 장학금을 받고 프로젝트 중심의 연구를 한다. 각 연구소의 박사 인력 8000여 명 가운데 국책프로젝트 책임자 등 우수 연구자 1500여 명이 교수다. 최근 3년간 박사 졸업생 1인당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 편수가 3.33편으로 최상위권이다.

이 총장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고령화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은 연구소에 젊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연구소는 문제 해결 방식의 최고 현장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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