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 “땀흘린 선수들 지원, 최선 다하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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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겨울올림픽 단장에 김재열 빙상연맹 회장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사진)이 내년 2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제22회 겨울올림픽에서 한국선수단을 이끈다.

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는 30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이사회를 열고 제22회 소치 겨울올림픽대회 대한민국선수단 단장으로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겸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선임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과 삼성엔지니어링 경영기획총괄 사장도 맡고 있는 김 회장은 2011년 2월 전임 박성인 회장의 사퇴로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을 맡았고, 한 달 뒤 제28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국제대회에서 빙상이 꾸준한 성적을 내는 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 회장은 올 1월 제29대 회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김 회장은 국제스포츠 인사들과의 많은 교류를 통해 2018 평창 겨울올림픽대회 유치 성공에도 큰 기여를 했다.

김 회장은 이사회를 마친 뒤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소치 겨울올림픽 D-100일 국가대표 임원, 선수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편으로는 명예롭게 생각하고, 많은 책임감을 느끼면서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선수들이 훈련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4년 동안 선수들이 소치 겨울올림픽을 위해 많은 땀을 흘렸다. 단장은 땀 흘린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도록 지원해주는 역할이니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현두 기자 ruchi@donga.com
#김재열#소치 겨울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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