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은 ‘한국 해군의 아버지’로 일컬어지는 손원일 제독(1909∼1980·사진)을 11월의 호국인물로 31일 선정해
발표했다. 손 제독은 1948년 정부 수립 후 창설된 해군의 초대 참모총장을 맡았다. 6·25전쟁에서 유엔군과 함께 인천상륙작전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금성태극무공훈장을 받았다.
■ 독립운동가 노병대 선생
국가보훈처는 노병대 선생(1856∼1913·사진)을 11월의 독립운동가로 31일 선정해 발표했다. 경북 상주군 출신인 선생은
을사늑약 체결에 항거하며 1906년 속리산에서 의병을 일으켜 항일운동에 앞장서다가 1908년 일경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으며
1913년 다시 체포돼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다. 선생은 옥중에서도 단식으로 항거하다 순국했다.
■ 6·25 영웅 고태문 육군대위
국가보훈처는 ‘11월의 6·25전쟁 영웅’으로 고태문 육군대위(1929∼1952·사진)를 31일 선정해 발표했다. 제주 북제주군
출신인 고 대위는 1952년 11월에 제5사단 27연대 9중대장으로 부대원들과 함께 적과 사투를 벌이며 강원 고성지역의
351고지를 방어하다가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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