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4일 ‘제65주년 과학수사의 날’을 맞아 충북지방경찰청 신강일 경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마약분석과(과장 김은미)를 ‘대한민국 과학수사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과학수사 분야 수상자 신 경사는 전국 최초로 현장감식, 강력범죄, 법최면수사 등 3개 분야에서 전문수사관 인증을 받았으며 2002년부터 11년 동안 520여 건의 현장을 감식했다. 법과학 분야에서는 1991년 신설돼 ‘프로포폴 모발 검사법’을 개발하고 ‘약물 남용자의 모발 중 프로포폴 분석법 개발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올해 8월 ‘국제법독성학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펼쳐 범죄수사에 기여한 국과수 마약분석과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찰청은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리는 제65주년 과학수사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들을 포상할 예정이다. 과학수사의 날은 1948년 11월 4일 내무부 치안국에 감식과가 설치된 날을 기념해 2005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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