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랜디 셰크먼 교수(65)가 네이처(Nature) 셀(Cell) 사이언스(Science) 등 세계 3대 과학 학술지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셰크먼 교수는 9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기고한 글에서 “3대 학술지가 권력화됐다. 과학계가 이들 학술지의 폭정(tyranny)을 반드시 깨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권력화’됐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세포의 물질운송 과정을 규명해 낸 공로로 올해 노벨상을 받은 그는 1980년과 1990년 셀에 관련 논문을 게재하면서 세계 과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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