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채널A 연중캠페인 ‘시동 꺼! 반칙운전’이 교통문화를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정부는 1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안전행정부 주최로 열린 안전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시동 꺼! 반칙운전’ 캠페인의 공로를 인정해 이기홍 동아일보 사회부장에게 대표로 국민포장을 수여했다. 이 캠페인은 지난달 28일 국회 교통안전포럼이 주최한 선진교통안전대상에서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입법부와 행정부에서 주관하는 교통 및 안전관련 포상을 모두 받은 것이다.
‘시동 꺼! 반칙운전’은 교통문화를 개선하고,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자는 취지로 1월부터 연중 진행됐다. 3월 충북 청주에서 통학버스에 치여 숨진 김세림 양(3)의 사고를 계기로 통학차량 안전을 강화하는 ‘세림이법’ 이슈를 주도해 20여 건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다. 또 교통안전에 대한 운전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착한 운전 마일리지’ 제도가 정착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주도했다. 17일 현재 이 제도 가입자만 280여만 명이다. 유정복 안행부 장관은 이날 시상식에서 본보를 비롯해 서문교 안전보건공단 문화홍보실장, 최인영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상임부대표에게 국민포장을 수여했고, 부산시, 대전 대덕구, 가스안전공사는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단체 12곳, 개인 33명이 포장과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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