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동아마라톤꿈나무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증서를 받은 꿈나무 마라토너들이 관계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최경렬 대한육상경기연맹 전무이사, 최맹호 동아일보 대표이사 부사장, 이연택 동아마라톤꿈나무재단 이사장, 오동진 육상연맹 회장, 김복주 육상연맹 마라톤위원장.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동아마라톤꿈나무재단은 18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에서 남녀 고교 마라톤 유망주 13명에게 2013년 동아마라톤 꿈나무 장학금을 수여했다.
동아마라톤 꿈나무 장학금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의 뒤를 이을 마라토너를 육성하기 위해 2002년 만들어졌다. 재단은 상·하반기로 나눠 고교 육상 장거리(5000m, 10km)에서 성적이 뛰어난 남녀 선수 10명씩을 선발해 장학금을 준다. 올해는 남자 고등부 5000m 랭킹 1위(14분37초21) 이종인(진건고)과 10km 1위(30분58초) 김태진(배문고), 여고부 5000m 1위(16분38초 F) 오달림(오류고)과 10km 1위(35분5초) 임예진(서울체고) 등 13명을 선발했다. 남자 2명과 여자 5명 전체는 상·하반기 연속으로 선발됐다. 장학금은 반기당 각 200만 원. 이번까지 선발된 동아마라톤 꿈나무는 모두 130명(남자 66명, 여자 64명)이다.
이연택 재단 이사장은 “동아마라톤은 한국 마라톤의 역사다. 여러분 중에서 동아마라톤에서 우승하는 선수를 보고 싶다. 더 열심히 해 달라”고 부탁했다. 오동진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은 “성공한 선수들은 좋은 습관을 갖는다. 올바른 성공의 길로 갈 수 있는 습관을 만들어 더욱 정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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