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는 이분들을 기립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1일 03시 00분


호국의 인물 김수현 해군대위

전쟁기념관은 베트남전 짜빈둥(동) 전투에서 끝까지 부상병을 치료하다가 적의 수류탄 공격을 받고 전사한 김수현 해군 대위(1941∼1967·사진)를 ‘1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해 지난해 12월 31일 발표했다. 김 대위는 1966년 11월 3일 주월 제2해병여단 3대대 의무실장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정부는 김 대위에게 충무무공훈장을 추서했고, 경남 진해 해군해양의료원에 충혼탑을 건립했으며, 해군 유도탄 고속함 16번함을 김수현함으로 명명했다.

     
독립운동가 김도현 선생


국가보훈처는 구한말 대표적 의병장인 김도현 선생(1852∼1914·사진)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해 지난해 12월 31일 발표했다. 선생은 1896년 경북 청량산에서 경북·강원지역의 의병부대와 연합작전을 펼쳤다. 당시 상주 태봉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 병참부대를 공격해 상당한 전과를 거뒀다. 1914년 국권회복을 염원하며 동해에 투신 순국했다.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6·25영웅 유치곤 공군 준장


국가보훈처는 영화 ‘빨간 마후라’의 실제 주인공인 유치곤 공군 준장(1927∼1965·사진)을 1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해 지난해 12월 31일 발표했다. 유 준장은 1952년 1월 15일 평양 동쪽 10km에 위치한 후방보급로 요충지인 승호리(勝湖里)철교 폭격 작전에 크게 기여했다. 유 준장은 1965년 1월 1일 대구 제107기지단장으로 재직 중 과로로 순직했다.
#김수현#김도현#유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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