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발을 저지른 뒤 대화 용의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오래된 북한의 행동 패턴이다. 북한은 공개 편지를 보내기보다 대외 관계 개선의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
미국 공화당의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43·플로리다·사진)은 24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미국의 대아시아 정책’을 주제로 특강을 하면서 “동아시아의 첫 번째 해결 과제는 북한의 도발”이라며 최근 북한의 잇따른 대화 제의에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 소위 간사다. 쿠바 이민자 2세인 루비오 의원은 2012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혔다. 라틴계 유권자의 지지를 바탕으로 공화당의 차기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도 손꼽힌다.
그는 “쿠바처럼 철권 독재가 이뤄지는 북한에는 ‘근원적 자유’인 인권이 보장되지 않으며 그곳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굶주리고 수십만 명이 정치범수용소에 갇혀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북한에 15개월째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에 대해서는 ‘사실상의 인질’이라고 표현했다. 전날 자신이 방문한 비무장지대(DMZ)는 “단순히 남북을 지리적으로 가르는 경계가 아니라 민주주의와 전제주의, 자유와 억압, 경제적 기회와 끔찍한 궁핍을 가르는 경계여서 충격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악화된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민감하고 고통스러운 문제(issue)’가 아닐 수 없다”며 “동북아 지역은 물론 미국의 안보와 안정에도 큰 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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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6 12:24:25
북한의 평화공세에 바로 핵문제 회담 하자해라?금방 쇼라는게 밝혀질거다 종북정권때처럼 회담장나오면 보상하는 바보짓만안하고 진전되는것만큼만 보상해야지 하나보였는데 열봤다고 홍분해퍼주면 또실패다
2014-01-26 15:02:22
절대 속아선 안된다 북괴의 장단에 춤추는 종북자들부터 모조리 살처분 하고 오직 힘만이 북한을 흡수통일 할수있다 종북친북자들의 개소리에는 몽둥이를 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