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맹호 동아일보 대표이사(오른쪽)와 장형성 한국자동차튜닝협회장이 2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갖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동아일보·채널A와 한국자동차튜닝협회가 한국의 자동차 튜닝산업을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의 위상에 걸맞게 육성하는 데 앞장선다.
동아일보·채널A와 한국자동차튜닝협회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자동차 튜닝시장 활성화방안’을 공동지원하기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양측은 앞으로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 우수 자동차 튜닝업체를 발굴하는 등 여러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최맹호 동아일보 대표이사는 “선진국에서는 이미 자동차 튜닝이 자동차산업 내의 고부가가치 분야로 자리 잡아 발전하고 있다”면서 “한국에서 튜닝이 창조경제의 주력분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여형구 국토부 제2차관을 비롯해 새누리당 조현용 의원,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박성식 전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장형성 한국자동차튜닝협회장은 “그동안 국내에서 ‘자동차 튜닝’이라는 말이 ‘불법개조’와 동일시됐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에게 튜닝에 대해 제대로 알리면서 튜닝을 즐기는 문화를 키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