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사진)은 14일 발표한 부활절(20일) 메시지에서 “삶이 아무리 거칠고 힘들어도 부활의 믿음 안에서 주님과 같이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부활하고, 새로운 하늘과 새 땅 가운데서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자”며 “갈등과 분열, 개인주의가 만연한 세상 속에서 나의 생각과 뜻이 다른 이들을 보듬고 대화하고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도 “빈곤과 차별, 극심한 양극화의 끝에서 고통받는 모든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희망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며 “교회는 고난당하는 하나님의 피조물과 함께 진정한 부활의 생명을 이루기 위한 고난의 순례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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