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한국의 경제, 인적 교류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한국인들에게 보다 자세히 중국을 알리고 싶습니다. 한국 독자들은 물론 북한의 인민들도 신화통신 한국어판을 통해 중국 뉴스를 보다 많이 접하기를 바랍니다.”
지난달 29일 베이징(北京) 다싱(大興) 구 ‘신매체 산업기지’의 신화왕 사무실에서 만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인 신화망의 류자원(劉加文·44·사진) 부총편은 신화왕(www.xinhua.org) 한국어판 개설 취지를 이렇게 설명했다. 통신은 지난달 21일 한국어판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같은 달 28일부터는 초기화면 상단의 ‘한국어’ 메뉴를 클릭하면 뉴스를 한국어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신화왕의 한국어 서비스는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일본어에 이어 일곱 번째다.
한국어판은 신화통신의 주요 뉴스를 번역해 소개하면서 ‘중국의 조선족’ 등 특색 있는 코너도 마련했다. 한국어판 실무 책임을 맡은 리샹화(李翔華) 기자 겸 편집자는 “한국어 사이트를 만들면서 동아닷컴도 참조했다”고 소개했다.
류 부총편은 “앞으로 문자와 동영상 등으로 한국의 뉴스를 중국어로 중국 독자들에게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한국 채널’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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