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인 성우향 명창(본명 성판례·사진)이 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동편제 대가인 고인은 춘향가로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가 됐으며 여성 명창으로는 드물게 굵고 우렁찬 소리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다. 후진 양성에 힘써 판소리연구소를 운영하며 100명이 넘는 명창을 배출했다.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판소리 장원을 했으며 KBS국악대상 판소리상과 대상을, 방일영국악상을 각각 수상했다.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한국판소리보존회 이사장을 지냈다. 서울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 반, 02-440-8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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