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호암상 5개 부문 시상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31일 03시 00분


삼성家 인사들은 참석 안해

30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2014년 호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국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의학상), 안나의 집 대표 김하종 신부(사회봉사상), 홍혜경 성악가(예술상), 이상엽 KAIST 특훈교수(공학상), 남홍길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과학상). 삼성그룹 제공
30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2014년 호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국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의학상), 안나의 집 대표 김하종 신부(사회봉사상), 홍혜경 성악가(예술상), 이상엽 KAIST 특훈교수(공학상), 남홍길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과학상). 삼성그룹 제공
호암재단(이사장 손병두 전 서강대 총장)은 30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2014년 호암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로 24회째인 호암상은 남홍길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과학상), 이상엽 KAIST 특훈교수(공학상), 김성국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의학상), 홍혜경 성악가(예술상)와 이탈리아에서 귀화한 안나의 집 대표 김하종(보르도 빈첸시오) 신부(사회봉사상)에게 돌아갔다. 재단은 부문별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 3억 원, 순금 메달을 수여했다. 시상식에는 이홍구 전 총리,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등 각계 인사 550여 명이 참석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입원 중이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가 인사들은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시상식 후 만찬도 세월호 참사 등을 고려해 공연이나 건배 제의 없이 조용하게 치러졌다.

박진우 기자 pjw@donga.com
#2014년 호암상 시상식#남홍길#이상엽#김성국#홍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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