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앞으로 3년간 중국 고등학생에게 장학금 1억4500만 위안(약 240억 원)을 주기로 했다.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은 19일 베이징(北京)에서 중국교육발전기금회 장바오칭(張保慶·전 교육부 부부장) 이사장과 만나 장학사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랜드 장학금은 학생 1만5500명에게 전달된다.
박 부회장은 “수익의 10%를 사회에 기부한다는 원칙을 중국에서도 지키고 있다”며 “초등학교나 대학 등에 비해 지원이 적었던 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집중하는 것이 이번 협약식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매장 7000여 개를 운영하는 이랜드는 이번 장학금을 포함해 2002년부터 중국에 기부한 사회공헌 기금이 955억 원가량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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