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7일 산업안전보건의 날을 맞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47회 산업안전보건 강조 주간 기념식을 열고 노진수 대주기업 대표이사(70)에게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23명의 산업재해 예방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전남 광양에서 고철 및 코일 하역업체를 운영하는 노 대표는 무재해 운동을 적극 추진하면서 6년 9개월 동안 산업재해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 대표는 지난해 1월 근로자 28명을 새로 뽑아 기존 2조 2교대 근무를 3조 2교대 근무로 개편하는 등 ‘안전 경영’을 펼쳐왔다.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정영숙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업안전보건본부장(56)은 전국 354개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안전진단 등 산업안전보건 사업을 적극 펼쳐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석탑산업훈장은 송기현 한국중부발전㈜ 서울화력본부 안전관리자(47)가 받았다.
한편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산업안전보건 강조 주간을 맞아 일주일간 국제안전보건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국제안전보건전시회는 15개국 200개 업체가 참여해 1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며 △근로자 건강 체험 등 다양한 체험 코너가 마련된다. 12일부터 이틀간 경기 성남시 한국잡월드에서 열리는 안전문화 체험 행사에서도 승강기 안전 체험관 등을 마련해 시민들이 직접 재해 예방 활동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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