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과 허구연 야구 해설위원 등 5명이 2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우리은행이 개최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영원한 우리인(人)’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부·점장급 이상 은행 임직원 3000여 명이 모여 하반기 경영전략을 토론하는 자리로 1년에 한 번 전국 각지에서 모이는 만큼 잔치 분위기로 진행됐다.
박 회장과 허 의원은 각각 우리은행의 전신인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에서 일한 인연으로 이날 감사패를 받았다. 박 회장은 1965년 상업은행에 입행했다가 1974년 두산그룹으로 자리를 옮겼다. 1977년 상업은행에 입행한 현 이순우 행장의 선배뻘이다. 허 위원은 경남고 졸업 후 1970년 상업은행 실업야구팀에 입단했으며 나중에 한일은행 팀에도 있었다.
이날 박 회장은 “은행에서 근무하며 경영 노하우뿐 아니라 사람의 소중함도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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