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문화제집행위원회(위원장 한기흥)는 제1회 심훈문학대상 수상자로 조정래 작가(71·사진)를 11일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인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현대사의 굴곡을 넓은 시각으로 포착해 인간의 관점에서 바라보도록 한 공로와 지치지 않고 집필에 매진하는 작가정신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계간지 ‘ASIA’가 공동 주관하는 이 상은 등단 10년 이상, 최근 3년 내 주요한 창작 실적이 있는 한국 및 아시아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시상식은 다음 달 20일 충남 당진시청 앞에서 제38회 심훈상록문화제 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상금은 20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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