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옥씨 20년 기부액 100억 넘어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5일 03시 00분


상훈유통 이현옥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임직원들은 지난달 28일 대전 유성구 대전보훈요양원을 찾아 국가유공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상훈유통 제공
상훈유통 이현옥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임직원들은 지난달 28일 대전 유성구 대전보훈요양원을 찾아 국가유공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상훈유통 제공
주한미군 납품 사업을 하면서 20년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온 이현옥 상훈유통 대표(75)의 누적 기부금액이 최근 100억 원을 넘어섰다.

상훈유통은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달 28일부터 8일간 대전보훈요양원 등 전국 보훈병원과 보훈요양원, 상이군경복지관 등 14개 기관에 총 1억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1994년 회사 설립 후 이 대표가 기부한 액수는 100억 원을 넘어서게 됐다.

1960년대 말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이 대표는 매년 보훈 관련 국가유공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유공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기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3월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은 바 있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이현옥#상훈유통#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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