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염화비닐(PVC) 배관 제조업체인 피피아이평화 이종호 대표(사진)가 ‘제15대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중소기업청은 17일 열리는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개막식에서 중소기업의 기술 혁신과 보호, 인재 육성에 기여한 이 대표를 비롯한 유공자 147명을 시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상자는 기술혁신, 기술인재, 기술보호 등 3개 분야로 나눠 선정했다. 이 가운데 기술혁신 분야에서는 개인, 기업, 산학연 부문으로 세분해 시상한다.
이 대표는 8년 동안 연구개발 끝에 세계 최초로 100년 동안 수명을 유지할 수 있는 PVC 수도관을 개발한 공로로 ‘기술혁신 개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술혁신 기업’ 부문에서는 미용치료 제품 제조업체인 하이로닉과 향균 기능을 더한 섬유를 개발한 보광직물이 수상 업체로 뽑혔다. 두 업체는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기술혁신 산학연’ 부문 수상자인 황석연 대전대 임상병리학과 교수는 국내 산학 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받을 예정이다.
기술인재 부문 수상 단체로는 창원기계공업고가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창원기계공업고는 경남 지역 200여 개 중소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맞춤식 교육 과정을 통해 기술인력을 육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술보호 부문에서는 이민수 한국통신인터넷기술 대표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 대표는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교육부와 중기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은 국내 최대 중소기업 기술 전시회로, 17∼19일 3일 동안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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