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석 서울대 의대 산부인과 교수(53·사진)가 박근혜 대통령의 신임 주치의로 내정됐다. 서 교수는 박 대통령 취임 뒤 주치의를 맡아왔던 이병석 연세대 의대 산부인과 교수의 후임이다. 주치의로 확정되면 산부인과 출신 대통령 주치의로서는 이 교수에 이어 두 번째다.
서 교수는 경기고를 거쳐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에 재직 중이다. 그는 부인과 종양 복강경 수술 권위자로 알려져 있으며 몸에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는 단일 절개 복강경 수술을 주도적으로 해왔다. 대통령 주치의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차관급 대우를 받는다. 2주에 한 번가량 청와대를 방문해 대통령의 건강을 점검하며 해외 순방 등에도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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