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 병을 앓고 있는 농구선수 출신 박승일 씨(43)와 가수 션(42)이 공동대표로 있는 ‘승일희망재단’이 희귀난치성질환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나눠줬다.
희망재단은 15일 희귀난치성질환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단체 ‘여울돌’에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 1억 원은 ‘아이스버킷 챌린지(얼음물 샤워)’ 이후 기부금이 쇄도하면서 지난 한 달간 희망재단에 모아진 10억 원의 일부다. 박승일 씨의 누나인 박성자 희망재단 상임이사는 “온 국민의 관심과 기부 행렬을 바라보며 너무도 감사했다. 하지만 루게릭 병이 아닌 다른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해 10분의 1인 1억 원을 나누고자 했다. 단체들이 서로 도우면서 나눔을 이어가면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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