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창립 90주년을 맞이해 임직원들과 13개월간 이어온 백두대간 종주를 2일 끝냈다.
삼양그룹은 이날 김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 명이 소백산 등반을 펼쳤으며 이날 산행을 끝으로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백두대간 종주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백두대간 종주는 임직원 간에 서로 잡아주고 끌어주면서 하나임을 깨닫는 기회였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정상에 오른 것처럼 삼양그룹도 자신감을 갖고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삼양그룹은 올해 10월 1일 창립 90주년을 앞두고 지난해 9월 전북 고창 선운산에서 백두대간 종주산행 발대식을 가졌다. 이후 그룹 임직원 1400여 명은 지리산 덕유산 속리산 소백산 태백산 오대산 설악산 등 백두대간의 주요 산을 90개 구간으로 나눠 릴레이 형식으로 산행했다. 이들이 산행한 구간은 총 1365km에 이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