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친박근혜)계 ‘맏형’인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7선·경기 화성갑·사진)의 아들 동익 씨(36)가 18일 국회 사랑재에서 화촉을 밝혔다. 청첩장을 20장만 돌렸고 따로 식사 자리도 마련하지 않았지만 500여 명의 하객이 몰렸다고 한다. 축의금은 사절했다. 새누리당에서는 김무성 대표, 이군현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가 총출동하다시피 했고 최경환 경제부총리, 황우여 교육부 장관, 정갑윤 국회부의장, 홍문종 의원 등 친박들도 대거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화환을 보냈다. 야권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이석현 국회부의장, 김원기 전 국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동익 씨는 국무총리실 시민사회비서관실 4급 서기관으로 일하고 있으며, 배우자는 중견기업인 KMW 대표이사 김덕용 씨의 딸 은애 씨(28)다. 김 대표이사는 박 대통령과 같은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고 지난해부터 서강대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