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전 대법관(59·사진)이 3일 변호사 활동을 재개했다. 안 전 대법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 대우월드마크 빌딩에 ‘법무법인 평안’ 사무실을 열고 지인들을 초청해 간단한 개소식을 열었다. 법무법인 평안은 안 전 대법관을 비롯해 부장판사 출신 등 변호사 7명으로 구성됐다. 법인명 평안은 형평과 평화 등의 뜻을 담아 안 전 대법관이 직접 지었다.
법무법인 출범과 변호사활동 재개는 안 전 대법관이 5월 국무총리 후보자를 사퇴한 지 6개월 만의 첫 대외 행보다. 그는 7월 미국 스탠퍼드대에 머물다 8월 말 귀국한 뒤 법무법인 설립을 준비해왔다. 안 전 대법관은 “책임 있게 로펌을 운영하며 공익활동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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