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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 간 이식한 서울대 합격생 서울대총동창회서 4년 전액 장학금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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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0 03:04
2015년 1월 20일 03시 04분
입력
2015-01-20 03:00
2015년 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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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총동창회는 간경화로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 자신의 간을 이식해주고 재수 끝에 올해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에 합격한 오용석 씨(20)에게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오 씨는 포항제철고 3학년 때인 2013년 8월 간 이식을 받아야 하는 아버지에게 자신의 간 70%를 떼어준 뒤 서울대에 지원했지만 수술 후유증 탓에 합격하지 못했다. 오 씨는 재수를 선택해 이번에 서울대 정시모집에 합격했다.
장학금 수여식은 2월 27일 오후 2시 서울대 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아버지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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