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10억 그루 나무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사)푸른아시아(상임이사 오기출)가 2015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회기후변화포럼(대표의원 김성곤, 진영)은 지난해 12월22일부터 올해 1월 18일까지 공공, 자치, 기업, 시민, 교육, 언론 분야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을 공모했는데 총 41개 기관·단체에서 응모했다.
포럼은 지난 1월28일 부문별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심을, 지난 4일 18명의 심사위원이 참석해 본심(심사위원장 김성곤 포럼 대표의원,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을 진행했다. 이 결과 대상에 푸른아시아를 선정했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푸른아시아는 지난 15년간 몽골 사막화지역에서 조림활동을 벌여 환경난민 자립모델을 구축하고 총 580㏊에 58만 그루의 방품림과 유실수를 심었다. 몽골에서의 모델을 미얀마에도 적용해 중부 건조지역 등 240㏊에 15만 그루의 나무를 심으며 생태복원과 함께 주민들의 자립기반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2014년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의 ‘생명의 토지상(Land for Life)'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기출 상임이사는 “국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고 푸른아시아를 주목해 더욱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국회와 수상단체들간 다각적인 협력방안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국회기후변화포럼이 범국민적인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공로를 격려하고 모범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0년 제정한 상으로 녹색성장위원회, 교육부, 외교부, 행정자치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GS에너지가 후원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전 10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