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경제 재도약을 가름하는 골든타임입니다. 올해를 슬기롭게 보내느냐에 따라 한국 경제의 앞날이 상당 부분 정해질 겁니다.”
24일 제22대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재선출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수락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또 “상공인들이 조금 더 혁신하고 노력한다면 머지않아 희망의 싹이 피어날 것”이라며 “상공인부터 솔선수범해 사회 구석구석에 빛이 비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열린 서울상의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 임기는 2018년 3월까지다.
박 회장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서울상의 부회장으로 영입한 배경에 대해 “유통업계의 상황과 위상, 정 부회장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정 부회장과 이만득 삼천리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등 3명이 서울상의 부회장으로 정식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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