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민세 안재홍 선생, 3월 1일 서거 50주기 추모식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26일 03시 00분


독립운동가이자 언론인, 사학자로서 독립운동에 헌신한 민세 안재홍 선생(1891∼1965·사진) 서거 50주기를 맞아 다음 달 1일 경기 평택시 북부문예회관에서 민세안재홍선생 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추모식이 열린다. 평택 출신인 선생은 1911년 일본 도쿄(東京)로 유학을 떠나 같은 해 10월 조선인유학생학우회를 조직하는 데 참여했다. 1916년엔 중국 상하이(上海)로 건너가 독립운동 단체인 동제사에 가입하는 등 독립운동을 펼쳤다. 1919년 3·1운동을 지도했으며 이후 서울에서 청년들을 규합해 비밀결사 대한민국청년외교단을 조직했다. 1927년 조직된 국내 최대 항일민족운동 단체인 신간회에서 총무간사를 맡기도 했다. 선생은 대한민국청년외교단 활동을 비롯해 신간회 창립 등으로 9차례 옥고를 치렀다. 광복 후에는 조선건국준비위원회 부위원장, 2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 이후 6·25전쟁 때 납북돼 1965년 3월 1일 평양에서 별세했다.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
#독립운동가#민세 안재홍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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