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올해 1월 조직개편으로 처음 만들어진 서울지방국세청 송무국장 자리에 판사 출신 최진수 변호사(53)가 공모를 통해 선발됐다고 6일 밝혔다.
국세청이 고액 조세소송에서 잇따라 패소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한 서울청 송무국은 전체 조세소송의 50% 가량이 벌어지는 서울청 관내의 조세소송 및 심판청구를 맡으며 고소득자 및 기업과의 송쟁에 주력할 예정이다. 부산 브니엘고, 서울대 법학과를 나온 최 변호사는 사법고시 26회(연수원 16기)로 법조계에 입문해 대법원 조세전담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9월부터 국세청 고문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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