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의 접목에 힘쓴 작곡가 강준일 씨(사진)가 19일 별세했다. 향년 71세.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독학으로 작곡을 공부한 뒤 서양음악 기법으로 전통음악을 만들었다. 대표작은 사물놀이와 관현악을 위한 ‘마당’ ‘푸리’ 등이 있다. 1970년 서울음악학회를 창단해 후학을 양성했고 한국민족음악인협회 이사장, 한국예술종합학교 객원교수 등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지명신 씨, 자녀 수연 지연 씨, 사위 이상구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은 22일 오전 7시 02-207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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