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이영애, 11년만에 드라마… 2016년 ‘사임당’서 1인2역 선보여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26일 03시 00분


배우 이영애 씨(44·사진)가 ‘대장금’(2004년) 이후 11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드라마 제작사 그룹에이트는 25일 “이 씨가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에 출연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여성 예술가인 사임당 신 씨의 삶과 예술, 사랑을 다룬다. 6월 촬영에 들어가며 내년 상반기 방송이 목표다. 방송사는 미정.

이 씨는 MBC ‘대장금’ 이후 TV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았고, 영화는 2005년 ‘친절한 금자씨’가 마지막 출연 작품이다.

이 씨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 강사와 사임당 두 배역을 동시에 연기한다. 드라마는 사임당의 일기와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 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대를 오가며 그려낼 예정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이 씨의 우아하고 고전적 이미지가 사임당과 맞아떨어진다고 판단해 기획 때부터 염두에 뒀다”고 말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이영애#사임당#신사임당#대장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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