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중구 의주로 바비앵Ⅱ에서는 6월 20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하는 ‘학과중심 입학설명회’를 위한 준비모임이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전국 23개 대학 24개 학과 교수 및 입학사정관, 한국교육정책교사연대(대표 이성권 대진고 교사) 소속 진학지도 담당 교사 2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학과중심 입학설명회’에서 학과의 특징과 미래 비전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방안을 숙의했다.
‘학과중심 입학설명회’는 ‘대학 선택 기준, 이제는 학과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대학의 선택 기준을 점수가 아니라 학생들의 적성, 학과가 가진 비전과 교수들의 열정, 취업률 등을 보고 선택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런 입학설명회는 처음이다. 설명회에서는 학과의 교수와 재학생, 입학사정관과 진학지도 교사 등 4명이 팀을 이뤄 토크쇼 형식으로 학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험생과 학부모, 진학지도 교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는 지난해 교육부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1)에 선정된 학과와 각 대학의 유망 학과 등을 취재해 동아닷컴(www.donga.com)과 대학세상(www.daese.cc)에 연재하고 있다. 동아일보는 이 중 30개 학과(학부)를 선정해 ‘학과중심 입학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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