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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속으로
콩팥까지 나누는 ‘헌혈의 달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4-29 08:49
2015년 4월 29일 08시 49분
입력
2015-04-29 03:00
2015년 4월 29일 03시 00분
김도형 기자,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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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공무원 61세 강철우씨…생면부지 50대 주부에 신장 기증
아픈 곳 하나 없는 몸이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수술대에 오른다. 온몸을 마취하고 6시간 동안 수술받아야 한다. 하지만 대수술을 하루 앞두고도 강철우 씨(61·사진)는 활기가 넘쳤다. 그는 “누구보다 건강하기 때문에 받을 수 있는 수술”이라며 밝게 웃었다.
강 씨는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가 배출한 올해 두 번째 ‘순수 신장기증인’이다. 순수 신장기증은 혈연이나 친분 관계가 전혀 없는 사람에게 자신의 콩팥을 떼 주는 것을 말한다.
29년 동안 국가 기관에서 일하다 2010년 퇴직한 강 씨는 유난히 봉사와 나눔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직장에서는 ‘양지나눔회’란 봉사 단체를 이끌었고 50차례 넘는 헌혈로 유공장(금장)을 받기도 했다. 지금도 노숙인과 홀몸노인을 위해 봉사를 계속하고 있다.
강 씨에게 신장을 받는 환자는 50대 주부 함모 씨다. 1996년 만성신부전으로 진단받은 뒤 혈액을 투석하며 20년간 투병해 왔다. 수술을 앞두고 함 씨는 “20년 만에 천사가 찾아온 것만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수술을 끝내고 강 씨는 자전거를 타고 알래스카에서 칠레까지 아메리카 대륙을 종단할 생각이다. 그는 “콩팥 하나를 떼 줘도 누구보다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꼭 보여주겠다”고 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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