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정연구원 주최로 2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유엔 포스트 2015 개발 어젠다 이행을 위한 거버넌스와 공공행정’ 국제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한국행정연구원은 2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유엔 포스트 2015 개발 어젠다 이행을 위한 거버넌스 공공행정’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행정연구원과 행정자치부, 유엔경제사회국(UNDESA)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 행사는 유엔 새천년개발목표(MDGs)를 이을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이행하는 데 필요한 거버넌스와 공공행정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제안한 SDGs는 2016년부터 2030년까지 15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빈곤과 질병 퇴치, 환경보전, 기후변화 저지, 도시 안정화, 빈부격차 해소 등 17개 개발 목표를 추진하자는 것이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경제성장뿐 아니라 규제와 법규의 정비가 함께 이뤄져야 하며,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이 공공 부문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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