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생존 할머니 48명 전원에 ‘2015년의 인권상’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2일 03시 00분


생존해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전원이 아시아인권의원연맹·국회인권포럼이 공동 수여하는 ‘2015 올해의 인권상’ 수상자로 21일 선정됐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길원옥(87), 이용수 할머니(87)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5명이 참석했다. 최금선 할머니가 향년 90세로 5일 세상을 떠나면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생존자는 48명으로 줄었다. 아시아인권의원연맹 회장인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시상식에서 “하루라도 늦기 전에 할머니들의 고통을 덜어 드리고 여생을 편히 살 수 있도록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더욱 큰 관심과 행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시아인권의원연맹·국회인권포럼은 2005년부터 매년 인권 보호와 증진에 기여한 활동가를 선정해 ‘올해의 인권상’을 수여하고 있다.

차길호 기자 kilo@donga.com
#위안부 피해#생존 할머니#올해의 인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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