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 95% 사라져… 곧 완치”… ‘한국 사위’ 美 호건 주지사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20일 03시 00분


‘한국 사위’인 친한파 인사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59·사진)가 종양의 95%가 사라졌다고 18일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8주간 집중치료 끝에 종양 대부분이 사라졌으며, 남은 종양 일부도 곧 사라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인 유미 호건 여사를 아내로 둔 그는 올 6월 비(非)호지킨 림프종 암 3기 진단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몸 60%에 퍼진 사과만 한 크기의 종양을 없애기 위해 지사 일을 수행하면서 3주마다 5일씩 입원치료를 받았다”며 “지금은 의사들의 권유로 밤낮없이 ‘일중독’으로 살던 습관을 버리고 하루 8시간 이하로 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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