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수 신임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57·사진)은 “대체투자와 해외투자를 늘리는 방향의 수익률 제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취임한 유 이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투자구조 개편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행정공제회는 전국의 지방공무원 25만 명이 가입한 공제조합이다. 현재 약 8조 원의 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유 이사장은 최근 컨설팅업체 삼일PwC에 조직개편, 자산배분, 운용전략 등에 대한 컨설팅을 의뢰하고 투자 전략을 새로 짜고 있다. 현재 공제회의 주식과 채권을 제외한 부동산 등에 대한 대체투자 비중은 48.4%이며 해외투자 비중은 미미하다. 유 이사장은 “현재의 방식으로는 수익률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며 “올 연말 컨설팅 결과가 나오면 내년부터 새로운 전략을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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