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찬 前국정원장 회고록 ‘숲은…’ 출판기념회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18일 03시 00분


본보 연재 ‘동경’ 토대로 펴내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이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숲은 고요하지 않다’ 출판기념회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미옥 기자 salt@donga.com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이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숲은 고요하지 않다’ 출판기념회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미옥 기자 salt@donga.com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79)이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회고록 ‘숲은 고요하지 않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회고록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동아일보에 매주 연재한 시리즈 ‘동경(憧憬)’을 토대로 정리한 것이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새정치민주연합 김상현 상임고문과 이종걸 원내대표, 박유철 광복회장, 신경식 헌정회장, 임동원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 윤세영 SBS 명예회장, 이기흥 서울예대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전 원장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개인적인 회고록이 아니라 내가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현대사에 대한 증언을 후학들에게 남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회고록은 이 전 원장이 육군과 중앙정보부를 거쳐 4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겪었던 20여 년 정치역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전두환 노태우 김대중(DJ) 전 대통령 등 한국 정치사의 획을 그은 정치인들과 겪은 일화와 비사도 담았다.

이 전 원장은 회고록에서 1997년 12월 대선에서 DJ 당선 직후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DJ에게 전화를 걸어 “(국제통화기금 재협상 주장에 대해) 많은 오해를 낳고 있다. 당신이 한 말을 정정해야 한다”고 요구한 비사를 소개하기도 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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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추천 많은 댓글

  • 2015-09-18 04:39:56

    이 인간이 국정원장 하면서 김대중 지령을 받고 국정원을 무용지물로 만든 국정원 직원 800여명 자른 (대부분 경상도 사람들)주범 주제에 자화자찬 할려고 회고록 냈는지 모르겠습니다.총선 다가오니까 새민련 비레대펴 한자리 얻을려고 하는 짓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2015-09-18 05:36:51

    이종찬?,,,신한국당을 배신하고 개대징이한테 붙어 쳐먹은 순악질 사카이,,,똥물에 튀긴 사카이,, 붙어 쳐먹을데만 있으면 오줌,똥도 안가리고 붙어 쳐먹는 면소재지 뒷골목 대포잡 3류 기생 화류개 첩년의 사카이,,

  • 2015-09-18 05:22:50

    忠臣不事二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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