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경찰은 국민을 위한 ‘안전과 질서’ 확립을 다짐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경찰의 존재 이유가 ‘국민이 위기에 처했을 때 응답하는 것’이란 신념 아래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14만 경찰은 국민이 부여한 숭고한 사명을 완수하고 국민의 부름에 응답하기 위해 뛰고 또 뛰겠다”고 말했다. 강 청장은 이어 “국민 곁을 지키고 있을 전국의 경찰 동료 여러분, 국민과 경찰을 위해 헌신했던 경우 선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국제 경찰청장 협력회의에 참가 중인 중국 일본 필리핀 등 16개국 경찰기관 대표단이 각국의 경찰 정복을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70번째 생일을 맞은 한국 경찰을 축하하고 한국과 참가국 간 치안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행사에서는 이우범 충북 옥천경찰서장(총경·52)이 녹조근정훈장을 받는 등 423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행사에는 경찰 지휘부와 일선 경찰관, 순직 경찰 유가족 외에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등 내빈 30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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