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3년 연속 세계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6일 03시 00분


포브스 “朴대통령 43위-이재용 33위”
‘난민 주도’ 메르켈 2위, 오바마 제쳐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순위에서 43위에 올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33위), 김용 세계은행 총재(45위) 등도 한국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는 46위에 올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은 3년째 1위를 지켰다. 4일(현지 시간) 포브스는 “러시아가 시리아 공습 등으로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푸틴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2∼6위에 올랐다. 특히 올해 난민 이슈를 주도하면서 저력을 과시한 메르켈 총리가 오바마 대통령을 밀어내고 2위를 차지에 눈길을 끌었다. AP통신은 미 대통령이 2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푸틴#영향력#포브스#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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