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김혜정 씨(사진)가 19일 오전 교통사고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1958년 영화 ‘봄은 다시 오려나’로 데뷔했으며 1960년대에 활약한 ‘육체파 여배우’로 꼽힌다. 1965년 ‘아내는 고백한다’로 제8회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969년 최원석 동아그룹 전 회장과 결혼하면서 은퇴할 때까지 200여 편의 영화를 찍었다. 최 전 회장과 사이에 1남 1녀를 뒀으나 헤어졌다. 유족은 아들 최우진(개인사업), 딸 유정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225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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