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석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명예총장 남극 최고봉 등정 도전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2월 15일 16시 16분


한인석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명예총장이 남극 최고봉 등정 대장정에 나선다.

빈슨(회장 송윤이)은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남극 최고봉 ‘빈슨 매시프(Vinson Massif, 4879m)’ 등정에 도전하는 한 명예총장을 응원하기 위한 출정식을 갖고 성공적인 등정을 기원했다.

빈슨은 ‘당신의 꿈을 후원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회원들을 비롯해 다양한 사람들의 꿈을 후원한다는 취지로 설립된 포럼이다. 빈슨이 첫 번째로 후원하는 대상은 이번 남극 최고봉 등정에 도전하는 한 명예총장이다.

한 명예총장은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50개 주의 최고봉을 모두 섭렵해 화제를 모은 인물로 32세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3년 반 만에 워싱턴주립대학교에서 생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시간대학교 의대와 약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연구 활동을 하다 지난 2014년 3월 유타대학교 아시아 캠퍼스 개교와 함께 초대 명예총장으로 부임했다.

전 세계 7대 대륙 최고봉 등반을 꿈꾸고 있는 한 명예총장은 지난 11월 오세아니아를 정복한 데 이어 올해 남극을 정복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한 총장이 이번 등정에 성공하면 정복하지 못한 최고봉은 이제 에베레스트만 남게 된다.

한 총장의 남극 도전에 필요한 자금은 빈슨 회원들이 참여해 만든 작품 전시회를 통한 그림 판매, 회원 지원금, 등산업체나 기업의 스폰 등으로 마련됐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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