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냇 킹 콜(1919∼1965)과 듀엣 곡 ‘언포게터블’로 잊혀지지 않는 감동을 선사했던 내털리 콜(사진)이 지난해 마지막 날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 향년 65세.
전설적 재즈가수였던 부친을 따라 11세에 처음 무대에 섰던 콜은 아버지가 폐암으로 숨진 뒤 애머스트 매사추세츠대 의예과에 진학한 수재였다.
하지만 핏줄을 거역 못하고 1975년 낸 ‘디스 윌 비’로 이듬해 그래미 R&B 여성 가수상과 신인상을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1992년 그래미상 6개상을 받은 ‘언포게터블: 위드 러브’는 아버지가 40년 전 발표한 노래를 컴퓨터 기술을 이용해 환상적 듀엣 곡으로 만들어 1400만 장이 넘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