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응팔’ 포상휴가중 모친상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2일 03시 00분


“어릴때 어머니 10년간 포장마차”

배우 성동일(49·사진)이 모친상을 당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포상 휴가로 태국 푸껫에서 휴식을 취하던 성동일은 어머니 천영자 씨가 20일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한 뒤 21일 귀국했다. 성동일은 공교롭게도 ‘응답하라 1988’에서도 어머니를 여읜 연기를 했다.

인천 출신인 성동일은 불우했던 어린 시절과 생활고로 고생했던 어머니 이야기를 방송에서 여러 차례 밝혔다. 그는 2013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어린 시절 포장마차를 하던 어머니가 가게를 닫고 시장으로 데려가 트레이닝복을 사줬다”며 “알고 보니 자살을 결심했는데 아이들을 두고 죽을 수 없었던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의 어머니는 생계를 위해 10년간 포장마차를 했다.

빈소는 인천 나은병원, 발인은 22일 오전 10시 반. 032-584-4444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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