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수여하는 ‘젊은 과학·기술자 대통령상’ 수상자에 한진우 박사(36)와 조진희 박사 등 한국 과학기술자 2명이 포함됐다. 이 상은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인 1996년 제정됐으며 미 정부가 신진 과학자에게 주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힌다. 매년 미국 전역에서 105명을 선정하고 최대 5년까지 연구비를 지원한다.
2010년 KAIST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항공우주국(NASA) 에임스연구센터 연구원으로 있는 한 박사는 전기 장치와 센서 연구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등에서 수차례 상을 받은 바 있다.
조 박사는 버지니아공대를 졸업한 뒤 미 육군조사연구소에서 컴퓨터 과학자로 있다. 그는 사이버 보안과 소셜네트워크 분석 전문가로 2011년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행위 표현(BRIMS)’ 회의에서 베스트 논문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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