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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회장 아들 조촐한 결혼 가족 10여명만 참석… 李회장 불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4-11 03:00
2016년 4월 11일 03시 00분
입력
2016-04-11 03:00
2016년 4월 11일 03시 00분
김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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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56)의 아들인 선호 씨(26·사진)가 9일 오후 서울 중구 필동로 CJ인재원에서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미국 예일대에 재학 중인 이래나 씨(22)와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부인 이 씨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주제가 ‘손에 손잡고’를 부른 그룹 코리아나의 보컬 이용규 씨의 딸이자 방송인 클라라의 사촌동생이다. 결혼식이 열린 CJ인재원은 지난해 8월 선호 씨의 할아버지인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열렸던 곳이다.
결혼식에는 외부 손님 없이 선호 씨의 어머니인 김희재 씨와 누나 이경후 씨 부부, 고모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작은아버지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부부 등 10여 명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과 할머니 손복남 CJ 고문 등은 건강상의 이유로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CJ 관계자는 “회장님의 건강이 나아진 뒤 차후에 제대로 된 결혼식을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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