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는 14일 경기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구장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서울지역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앙일보를 꺾고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동아일보는 결승에서 전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51개 언론사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동아일보는 1차전에서 채널A에 2-1로 역전승을 거둔 뒤 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서울경제, 아주경제를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2011년 대회 우승 이후 5년 만에 정상에 복귀한 동아일보는 개인상도 휩쓸었다. 2골을 넣는 등 고비마다 팀의 해결사 역할을 해낸 박민우 동아일보 기자는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감독상은 김광현 동아일보 부국장이 받았다. 유재영 동아일보 기자는 베스트골상을, 손용선 골키퍼는 야신상을 받았다.
한편 대회 득점왕은 이정봉 중앙일보 기자, 우수선수상은 박태희 중앙일보 기자, 수훈상은 백현철 아주경제 기자, 페어플레이상은 이재형 MBN 기자가 각각 받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