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동아국악콩쿠르에서 조수황 씨(19·서울대 1년)가 판소리 부문 일반부 금상을, 유창선 군(18·남원국악예고 3년)이 판소리 부문 학생부 금상을 받았다.
동아일보사와 국립국악원이 공동 주최하고 롯데그룹의 협찬으로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 동아국악콩쿠르는 일반부 9개 부문(작곡 판소리 정가 가야금 거문고 피리 대금 해금 아쟁)에 202명이, 학생부 7개 부문(작곡 아쟁 제외)에 243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본선 진출자 84명 가운데 일반부 9명, 학생부 8명의 금상 수상자를 포함해 46명의 입상자가 나왔다. 시상식은 23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렸다. 상금은 일반부가 금상 100만 원, 은상 70만 원, 동상 50만 원이고 학생부는 금상 70만 원, 은상 50만 원, 동상 30만 원이다.
작곡 부문 수석에게 시상되는 ‘전인평 국악 작곡상’은 선중규 씨(24·한양대 대학원)가 차지했다. 민속국악기사가 제공하는 거문고를 부상으로 받는 ‘민속국악기상’은 김민주 씨(22·서울대 4년)와 장서연 양(16·국악고 2년)에게 수여됐다.
동아닷컴(www.donga.com)은 동아국악콩쿠르 16개 부문의 본선 실황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다음 달 11일부터 유료로 서비스한다. 심사 결과와 심사평은 30일부터 동아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 0